광복절 특사 명단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수석들이 대거 포함됐다.
조윤선 전 장관은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복권됐고,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형기를 마치고 이번에는 복권됐다.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도 복권됐다.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잔여 형기를 마치고 사면·복권됐다.
강신명, 이철성, 조현오 전 경찰청장도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정치인, 경제인 등 다수가 사면·복권됐으며, 운전면허 등 행정 제재 대상자 41만여 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함께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