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 철회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지역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단체장과 시·구의원 30여 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 논란을 펼친 김형석 관장 임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대표적 친일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충남도의원들 또한 '민족정신을 무시하는 인사를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앉힌 것은 역사적 치욕'이라며 정부에 임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