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웅이 드라마 '스캔들'에서 기억상실증을 앓았다는 설정을 이용, 동정심을 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과거 약혼녀를 잊고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설정으로, 전 약혼녀와의 관계에 대한 비난을 피해가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기억을 되찾은 후에도 현재 연인을 선택하겠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얻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전 약혼녀 역을 맡은 배우 한보름은 슬픔에 잠겼고, 최웅은 기자회견이 사실상 '동정여론'을 위한 것이라는 대사를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