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정부가 특별사면과 복권을 단행했습니다.

'드루킹' 사건으로 징역형을 확정받았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되면서 2027년까지 제한됐던 피선거권이 회복되어 정치적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도 사면·복권되었습니다.

또한, '댓글 공작' 사건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K스포츠재단 출연금 압박 혐의의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을 비롯해 현기환 전 정무수석, 조현오 전 경찰청장 등 주요 공직자 17명과 여야 정치인 29명도 사면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밖에 이동채 전 에코프로 대표 등 경제인 15명이 사면·복권되었고, 생계형 운송업 종사자 등 행정제재 대상자 41만여 명에 대해서는 특별 감면 조치가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