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위원장과 부위원장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활동 내역을 고위공직자 민간 분야 업무 내역에 기록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권익위는 이해충돌 방지 규정을 만들어놓고 정작 자신들은 지키지 않아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권익위는 ‘○○당 ○○도당 서민경제위원장’ 등 정당 활동 경력도 기록해야 한다고 명시했는데, 정작 수뇌부들은 윤석열 대선캠프 참여 사실을 감추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여부를 가장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해야 할 주무 기관이 제도 도입 취지에 반하는 행동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