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뉴라이트 성향' 논란으로 광복절 경축식이 '반쪽'으로 진행될 위기에 처했다.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선양단체와 야당은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정부 행사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야당은 김 관장을 '뉴라이트' 계열로 규정하며 독립기념관의 취지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고 비판하며 정부의 '건국절' 제정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정부는 '건국절 추진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광복회는 김 관장 사퇴를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김형석 방지법' 추진을 통해 독립기념관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막겠다고 밝혔으며,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관장에 대한 '결자해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