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8.
15 광복절 경축식이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 단체들은 김 관장의 뉴라이트 역사관에 대한 해명에도 사퇴를 요구하며 경축식 불참을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정부 주관 행사 불참을 결정, 정치권 갈등이 광복절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불필요한 이념 논쟁'이라며 임명 철회 요구에 선을 그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며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48개 역사 관련 학회와 단체들도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정부의 '반역사적 행태'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