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포함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복역했지만, 이번 복권으로 2027년까지 제한됐던 선거 출마 자격을 되찾았다.
이 외에도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 현기환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박근혜 정부 시절 고위 관계자들이 사면·복권됐다.
또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잔여 형기를 면제받았고, 권선택 전 대전시장도 복권됐다.
다만,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재계 인사들은 이번에도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