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경수 복권에 '침묵'... 대통령실과 충돌 피하려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광복절 특별사면 복권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이는 대통령실과의 충돌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과거 측근을 통해 김 전 지사 복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친한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복역했으며, 2022년 12월 신년 특사로 사면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았다.
이번 복권으로 김 전 지사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출마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