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이면서 민주당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대전 지역 민주당 전현직 단체장 및 시구의원 35명은 김형석 관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그를 '친일 청산을 부정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를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규정했다.

충남도의회 민주당 의원들도 같은 목소리를 내며 '충절의 고장 충남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부정하는 인사가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있는 것은 역사적 치욕'이라고 비판했다.

김형석 관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뉴라이트' 주장을 반박하며 논란을 일축했지만, 민주당의 공세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