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이면서 야권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야 6당은 김 관장의 인선을 규탄하며 광복절 경축식 보이콧을 선언했고, 역사학계는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오랜 멘토인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 관장 인선에 대한 '모욕감'을 토로하며 광복회 회원들의 총의를 모아 독립기념관장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뉴라이트 논란을 전면 부인하며 사퇴를 거부했지만, 윤 대통령은 야권과의 갈등으로 광복절 국경일을 망칠 위기에 처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야권을 달래기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