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례 무기 박람회에서 우호국들과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북한과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특히, 북한 미사일 개발 총책임자인 김정식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박람회에 참석해 러시아의 최첨단 무기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입니다.
김 부부장은 러시아 옴스크 계측 공학 연구소의 통합통신체계인 R-760에 특히 눈길을 주었는데, 이는 한국과 미국의 우월한 공군력에 맞서기 위한 북한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푸틴은 박람회 연설에서 '러시아 무기 체계의 효과가 전장에서 이미 입증되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국익 수호를 위한 우방국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북한 외에도 중국, 이란 등 83개국 대표단이 참석하여 러시아의 군사적 위상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