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의 '해방정국 산책' 1화에서는 이승만과 김구의 삶을 마키아벨리의 '운명, 덕망, 역사적 순간' 이론으로 분석하며 두 사람의 불행한 관계가 민족의 비극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출신과 교육 배경, 종교적 신념, 여성과의 만남 등을 비교하며 두 사람의 차이점을 드러냅니다.
이승만의 기독교적 삶과 유교적 권위주의, 김구의 가문에 대한 열등감과 끊임없는 종교적 방황 등을 통해 두 사람의 성격과 행동 방식,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심리적 배경을 흥미롭게 풀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