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코파아메리카에서 주전 경쟁에 밀릴 위기에 처했다.
우루과이 감독은 벤탄쿠르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를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벤탄쿠르는 손흥민과의 화해에도 불구하고 영국축구협회(FA)의 징계 가능성에 놓여 있어 곤란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했지만, FA는 벤탄쿠르의 행위에 대해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