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이 파리올림픽 금메달 3연패를 달성하고 귀국, 아내 박은주와 둘째 아들 '모찌'를 만나 감격의 재회를 나눴다.
22일 만에 만난 부부는 서로를 향한 그리움과 감격의 눈물을 쏟았으며, 구본길은 금메달을 아내에게 선물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박은주는 구본길이 파리에 있는 동안 예정일보다 이틀 먼저 출산을 하게 되었으며, 응급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모찌'를 처음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구본길은 개인전 후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렸지만 아내의 격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