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사건 종결 처리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발생하며 국장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권익위는 '친윤 일색' 수뇌부 구성으로 정권 외압에 취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김 여사 사건 종결 처리를 놓고 김 국장과 갈등을 빚은 정승윤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로 윤석열 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 국장은 사건을 수사기관에 이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되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국장의 빈소에서 정승윤 부위원장 등에게 가책을 느끼라고 요구했지만, 정 부위원장은 야당 공세 때문에 김 국장이 숨졌다며 책임을 떠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