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12일 수원 삼성과의 '지지대 더비'에서 1대2로 패하며 2위 전남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였다.
리영직의 부재가 뼈아팠던 안양은 전반 43분 김지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에는 뮬리치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유병훈 감독은 리영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규현의 분발을 촉구했으며, 김운과 니콜라스의 득점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안양은 수원전 2연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되었고, 2위 전남과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