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이 개관 37년 만에 처음으로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했습니다.
새로 부임한 김형석 관장이 정부 주최 행사에 참석하게 되면서 취소된 건데, 과거 친일파 재평가 논란을 일으켰던 김 관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독립기념관 노조는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그가 독립운동가 후손이나 연구자가 아닌 데다 친일파 주장으로 독립운동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 관장은 정부 행사 참석 때문에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했다고 해명했지만, 노조는 광복절에 대한 가벼운 인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김형석 관장의 자질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