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우완 영건 강건이 23일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홍창기와 안익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고, 2회말에는 문보경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강건은 2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좌완 성재헌과 교체되며 아쉽게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마감했다.
강건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110순위로 KT에 지명됐으며, 퓨처스리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0월 1군에 데뷔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지만, 3월 27일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를 거친 뒤 1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3실점, 1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