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 부부를 관저로 초청해 오후 6시 30분부터 만찬을 시작했는데,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듣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원자력발전, 즉 원전 관련 이야기가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UAE 바라카 원전 수주를 성공시키며 원전 수출길을 열었고, 윤 대통령 역시 원전 세일즈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정부의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힘썼습니다.
두 사람은 원전 수출 경험을 공유하며 원전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