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방송4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며 여야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독재 선언'이라고 비난했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비판했다.
야권은 방송장악 청문회 등을 통해 정부 압박을 강화할 예정이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조사 책임자 사망에 대한 청문회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으로 인해 여야는 8·15 광복절 경축 행사 불참 등으로 맞섰다.
윤 대통령의 잇단 거부권 행사는 국회 입법권을 무력화하고 대통령 중심의 정치를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