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장에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을 내정하면서 안보 라인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외교안보특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번 인사는 윤 대통령이 '친정 체제'를 구축하며 여소야대 국면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특히 8.
15 광복절을 앞두고 신원식 내정자를 안보실장에 앉힌 것은 대북 강경 기조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잦은 인사 교체로 인한 정책 운용의 안정성 우려와 미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군 출신 안보실장 체제가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