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추진 중인 한국정보인증 지분 매각이 1년째 공회전하고 있다.
낮은 수수료율과 전문성 부족으로 매각 주관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정보인증 주가 하락으로 매각 적정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KCA는 지난해 9월부터 6차례 매각 주관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번번이 유찰되었고, 최근 7번째 입찰을 진행 중이다.
매각 주관사 선정 실패의 주된 원인은 낮은 수수료율로 지적되며, KCA는 공공기관 특성상 자체 판단으로 매각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각 적정 시기를 놓친 KCA는 주가 하락으로 인해 예상했던 수익을 실현하기 어려워졌으며, 지분 매각이 성공한다 해도 예상보다 낮은 금액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