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조상우는 지난 7월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후 3주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 6일 복귀했지만, 2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복귀 후 첫 등판에서 3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조상우는 부상 전 145km에 달했던 구속이 최근에는 140km 초반에 머물렀다.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판단, 7~8회 중요한 상황에 기용할 계획이었지만, 2경기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조상우는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지명권을 원하는 키움의 트레이드 매물로 거론됐지만, 지명권 트레이드에 부담을 느낀 다른 구단들의 철수로 잔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