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9회초 2사 상황에서 펜스를 맞고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홈런이 아닌 2루타로 인정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의 타구는 좌익수 카일 스타워스의 글러브에 맞고 넘어갔고,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이 아닌 2루타로 판정됐다.
이후 루이스 캄푸사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샌디에이고는 6-7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규칙대로라고 말했지만, 김하성은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7연승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와일드카드 3위 안에 위치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