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G 트윈스 투수 케이시 켈리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아버지 팻 켈리 감독 밑에서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켈리는 지난 12일 트리플A 샬럿 나이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켈리의 소속팀인 루이빌 구단의 감독은 바로 그의 아버지 팻 켈리 감독입니다.
팻 켈리 감독은 마이너리그 사령탑으로 2000승을 달성한 베테랑 감독으로, 2021년 LG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시구를 맡기도 했습니다.
켈리는 LG에서 5년간 활동하며 73승을 거두며 한국 야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 부진으로 팀에서 방출된 후 미국, 대만 등 여러 리그를 선택지에 두었던 켈리는 아버지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