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박지원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조율 과정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거부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 측이 이 전 대표의 '경쟁자는 많을수록 좋다'는 답변으로 사실상 제안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하며 '야당 파괴 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당시 이 전 대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했지만, 김 전 지사와 관련된 내용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 측의 진실게임에 맞서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