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금·은·동메달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로써 그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3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골프 선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금메달로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역대 최연소로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남편인 정준 씨 대신 언니의 도움으로 한국 음식을 먹으며 힘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몬 바일스의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결말을 스스로 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되새기며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