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이 FC서울에서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 후 친정팀과의 맞대결에서 맹활약하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울산 이적설에 대해 “집을 샀다는 건 다 루머”라며 일축하고 포항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특히 아버지 이을용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는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태석은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킥으로 활약, 후반 5분 전민광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친정팀을 상대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