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이재명 전 대표 헬기 이용 논란 등 굵직한 사건들을 담당했던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청렴에 대한 강한 소신과 권익위에 대한 애정을 가진 '영혼 있는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최근 권익위의 결정들이 사회적 비판을 받으면서 심리적으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부패 방지 업무에 대한 소신과 권익위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으며, 특히 청렴도 평가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자로 인정받았다.
주변 사람들은 A씨가 '작은 변화라도 이뤄야 한다'는 신념으로 공직 생활을 이어왔으며, 공직 사회의 청렴 문제에 있어선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사망 이틀 전 지인에게 '최근 저희가 실망을 드리는 것 같아 송구하다.
심리적으로 힘들다'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유족들은 시신 부검 없이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