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자녀 관련 의혹으로 뜨거웠다.
유 후보자는 장남의 병역 면제 과정과 관련해 '모든 사실을 거짓 없이 설명했다'고 강조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장남의 미국 체류 중 병역 판정 검사 연기 및 병역 면제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질타했다.
특히 장남이 미국에서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을 두고 '위장 입원' 의혹까지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다.
유 후보자는 '아픈 자식을 둔 부모 마음'을 호소하며 이해를 구했지만, 야당은 '후보자 아들의 마리화나 흡입 사실'을 폭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현 상황에서 유 후보자의 장관 임명은 불투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