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임으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히며, 윤 대통령과는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특히 2017년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당시 형사1부장을 맡았고, 2020년 윤 대통령 징계 당시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 명령서 결재를 거부하며 '충성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합리적인 리더십'과 '법치주의 확립'을 강조하며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