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박병호가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의 데뷔전을 망치고, 연장 11회에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이날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삼성은 이 승리로 58승 51패 2무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KIA는 63승 45패 2무로 선두를 지켰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5회 발목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었고, KIA 라우어는 3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