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66kg급에서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칼리프는 XY 염색체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회 전부터 성별 논란에 휩싸였지만,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를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칼리프는 이번 대회에서 비난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큰 기쁨을 표하며 앞으로 올림픽에서 비난받는 선수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16강전에서 칼리프와 맞붙었던 이탈리아의 안젤리나 카리니는 펀치 한 방에 46초 만에 기권했으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 대진에 대해 항의하는 등 논란이 뜨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