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때문에 올림픽 메달 꿈을 접었던 근대5종 선수 아니카 칠레켄스가 3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승마에서 말이 장애물에 걸리는 위기를 겪었지만, 결승에 진출하여 15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칠레켄스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말이 장애물을 거부하는 바람에 0점을 받아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 사건은 근대5종 경기에서 승마의 불공정성 논란을 불러왔고, 국제근대5종연맹은 결국 2028년 LA 올림픽부터 승마를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칠레켄스는 더 이상 말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지만, 승마 없는 근대5종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