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의 외국인 타자 에르난데스가 11일 경기 도중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 손목을 심하게 다쳐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에르난데스는 5회 수비 중 기노시타 다쿠야의 안타성 타구를 잡으려다 글러브 낀 왼 손목이 비틀리는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아베 신노스케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손목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요미우리에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타율 0.
294, 8홈런 30타점으로 팀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팀 타율이 0.
239에 불과한 요미우리는 타선 붕괴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