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회장을 향해 간호법 대응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의료계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의협 회의에서 간호법이 논의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의협의 대처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임 회장은 의협이 간호법 등 현안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맞섰다.
두 사람은 지난 6월부터 온라인상에서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대립하며 갈등을 이어왔다.
의협은 간호법 저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 내부에서는 의협의 대처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