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은 검찰 내 '기획통'으로,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형사1부장으로 함께 일하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진경준 전 검사장 등의 주식 특혜 의혹을 수사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심 후보자가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을 가진 분'이라고 평가했으며,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으로 최종 임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