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심 후보자는 윤 대통령 집권 말기인 2026년 9월까지 2년간 검찰 조직을 이끌게 된다.
심 후보자는 법무부와 대검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법무·검찰 행정 업무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과는 2016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함께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형사1부장으로도 함께 근무했다.
또한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무정지 명령을 내리는 과정에서 결재를 거부하며 윤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