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대구 FC를 1-0으로 꺾고 리그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3위로 도약했다.
울산은 전반 29분 고승범의 크로스를 대구 수비수 고명석이 자책골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판곤 감독은 데뷔전 승리에 만족하며 “우리가 지배하고 통제해서 승리하는 것에 맛을 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이날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공격적으로도 다채로운 패턴을 선보였다.
다만, 골 결정력 부분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