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8강전에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중국의 저우 저치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1라운드는 4-2로 앞섰지만 2라운드에서 3-8로 뒤지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3라운드 종료 15초 전 발차기 공격으로 6-6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3초를 남기고 저우 저치의 파울로 인해 7-6으로 승리했다.
이다빈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한국 태권도의 마지막 주자로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