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이 윤석열 정부의 '1948년 건국절' 추진에 강력 반발하며 광복절 기념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이종찬 회장은 "1948년 건국을 집요하게 주장하는 것은 일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대통령 주변의 밀정들이 이 연극을 꾸몄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독립기념관장을 "신판 밀정"이라고 맹비난하며 뉴라이트 세력을 '연탄가스'에 비유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종찬 회장은 "광복회는 힘이 없지만, 국민에게 정부의 잘못을 알려야 한다"며 광복절 행사 불참이 마지막 수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