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구원왕'의 굴욕...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도 버림받나?
KBO리그 출신 '구원왕' 고우석이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스프링캠프부터 고전하며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되었지만, 트리플A에서 한 달 만에 방출 대기 조치를 당했고, 결국 더블A까지 강등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과 달리 일본프로야구 출신 마쓰이 유키와 5년 2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마쓰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우석은 현재 임의 해지 신분이며, 한국 복귀를 위해서는 LG 트윈스로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임의 해지 1년이 지나야만 복귀 신청이 가능하다.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위기에 처해 있으며, 한국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