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코치가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에서 서건우의 탈락 위기를 구했다.
서건우가 칠레 선수와 접전 끝에 16-16 동점 상황에서 심판이 상대 선수의 승리를 선언하자, 오 코치는 매트에 뛰어들어 동점 시 회전차기 횟수가 많은 선수의 승리라는 규정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오 코치의 지적에 심판은 판정을 뒤집었고 서건우는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오 코치는 선수 시절 1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선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