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코치가 제자 서건우의 16강전 오심을 바로잡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해 심판 판정에 항의했다.
서건우는 1라운드를 내준 뒤 2라운드에서 극적인 동점을 이뤘지만, 심판은 회전 기술 득점이 더 많은 상대 선수에게 라운드 승리를 선언했다.
오혜리 코치는 즉각 경기장으로 뛰쳐나가 항의했고, 결국 심판은 판정을 번복해 서건우의 2라운드 승리를 인정했다.
이후 서건우는 3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혜리 코치는 WT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지만,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뭐든지 해야 했다"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