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주최로 10일 열린 집회에는 시민단체와 야 4당이 참여해 김형석 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김 관장이 친일인명사전에 대한 오류 지적 등 친일 역사관을 가진 인물이라고 비판하며 "독립열사 피눈물 흘린다", "친일 관장 몰아내고 독립정신 계승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이정문 민주당 의원은 "김형석 관장이 사임할 때까지 싸우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날 집회에는 김성장 세종손글씨 연구소장이 '뉴라이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붓글씨를 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