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에서 우승한 알제리 선수 이마네 칼리프가 '성별 논란' 속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칼리프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이유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격당했지만, 올림픽에서는 출전 자격을 인정받았습니다.
칼리프는 '내가 여성인지 아닌지는 여러 번 말했다'며 비난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또 '이제 전 세계가 이마네 칼리프의 이야기를 알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난했던 조앤 K.
롤링,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은 굴욕을 맛봤습니다.
이탈리아 총리 조르자 멜로니는 칼리프의 출전을 '부당하다'며 IOC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