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다섯 번째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가 심사됐습니다.
특히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복권 여부가 관심을 모았는데요, 두 사람 모두 복권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2021년 2년 형이 확정되었고, 재작년 복권 없는 사면을 통해 남은 형기를 면제받았지만 이번 복권으로 2027년 12월까지 제한되었던 선거 출마가 가능해졌습니다.
조 전 수석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세월호 특조위 방해 의혹'으로 올해 2월 형이 확정되었고, 이번 복권으로 정치 활동에 제약이 없어졌습니다.
이번 사면·복권은 오는 13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