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꺾고 3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프랑스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특히 프랑스는 '축구 황제' 티에리 앙리를 감독으로 맞이하며 홈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스페인의 끈질긴 추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전반전에는 프랑스가 밀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페르민 로페즈,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골로 스페인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후반전에는 프랑스가 아클리우슈와 마테타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전에서 카메요의 멀티골에 힘입어 스페인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