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역도 국가대표 전상균이 2012 런던 올림픽 역도 남자 105㎏ 이상급 동메달을 12년 만에 받았다.
당시 금지약물 복용으로 메달이 박탈된 러시아 선수 알베고프의 징계로 인해 동메달이 전상균에게 승계된 것이다.
전상균은 파리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메달 재배정 행사에 참석해 동메달을 목에 걸고 감격의 순간을 만끽했다.
그는 12년 전 놓쳤던 기쁨을 만끽하며 감회를 새롭게 했다.
특히 오랜 기간 전상균을 지도했던 고 이형근 감독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전상균은 이번 동메달 획득으로 한국 하계 올림픽 통산 메달 300개 돌파에 기여하게 되었다.